[뉴있저] 청문회 전부터 달아오른 '조국 대전' / YTN

2019-08-19 36

■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김만흠 /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조국 후보자를 둘러싼 다양한 쟁점. 한국정치아카데미 김만흠 원장과 함께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장님, 어서 오십시오. 오늘 한꺼번에 여러 가지가 계속 쏟아져 나오니까 더 정신없었습니다. 맨 처음 것부터 한번 쭉 짚어 내려오죠. 야당에서 맨 처음에 문제를 제기했던 사상적인 전력, 사노맹 출신 아니냐라고 하는 문제인데 그걸 문제 삼는 이유는 뭘까요?

[김만흠]
추가적으로 가장 먼저 문제 삼았던 것이 사노맹 관련이었죠. 초반에는 사노맹 이전에 나왔을 때는 조국 후보자가 민정수석할 때 SNS을 통해서 활동했던 부분. 그리고 그동안 국회를 향해서 야당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지적했던 부분, 정치적으로 중립성이 필요한데 너무 한쪽이 아니냐라고 하면서 이런 이야기만 했다가 사노맹 얘기를 꺼냈죠. 지금 말씀하신 대로 사노맹이 정치활동이라든가 국가적인 공적인 활동에서 아무런 귀책 사유가 안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무부 장관이라는 직책을 맡는 데는 과연 적절하느냐라고 문제를 제기했는데 저는 이게 야당의 공세로서는 적절한 것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오히려 조국 후보자가 청년 시절에 열혈 정신을 가지고 활동했던 측면이 있다, 다만 지금 이 시점에 와서도 우리 사회를 보는 시각이라든가 사회 변동의 방식을 과거처럼 그렇게 보느냐. 또 이상적인 모델로, 사회주의를 모델로 삼고 있느냐. 더구나 지금 야당이 문재인 정부를 향해서 공격하는 거 그쪽으로 가고 있지 않느냐, 공격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해서 문제를 제기했는데 저는 그렇게 실익있는 소재는 아니었다. 야당의 공세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사면복권된 사건이기도 하고 국제적으로 양심수로 꼽혔던 사건이기도 하고 그리고 그 조직에 관여됐다고 나름대로 혐의를 받았던 사람들이 다 공직에서 일하기도 하고 하니까.

[김만흠]
우선 또 황교안 대표를 자문하고 있는 사람으로 대단하게 강성으로 활동했던 분도 있고 문제는 현 시점에서 어떤 식으로 우리 사회를 인식하고 있고 사회 변동의 방식을 어떻게 보고 있느냐. 이건 아마 청문회 과정이라든가 다른 방식의 질문을 통해서 해결 가능...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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